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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FT) 실적 분석 : AI 성장세와 목표가, 클라우드 경쟁력, 리스크 관리

by everything-i 2026. 2. 10.

모닝스타의 자료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분석 정보를 좀 업어와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813억 달러의 매출과 47.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펀더멘털을 입증한 상태입니다. 특히 Azure AI 서비스의 폭발적인 수요와 OpenAI와의 대규모 계약에 힘입어 상업용 예약이 228% 급증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의 실질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죠. 모닝스타는 이러한 강력한 경제적 해자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적정 주가를 600달러로 유지하며, 현재의 주가 수준을 장기적 관점에서의 저평가 국면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AI 성장세! 압도적인 실적 수치, AI가 숫자로 증명되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순히 '잘했다' 수준을 넘어 가이드란의 상단을 발로 차고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매출 813억 달러라니, 웬만한 국가 예산 수준의 돈을 한 분기 만에 벌어들였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 47.1%는 제조업 기반 회사들이 보면 눈물을 흘릴 만큼 경이로운 수치입니다. 자고로 돈 잘 버는 곳에 투자하라는 격언은 틀린 적이 없죠.

재밌는 점은 시장에서 그토록 의구심을 가졌던 "AI로 진짜 돈 벌 수 있어?"라는 질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갑을 열어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Azure AI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라우드 부문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이건 마치 고성능 엔진을 단 스포츠카가 질주하는 형국입니다. 물론 이 엔진을 돌리기 위해 자본 지출(CapEx)이 89%나 늘어났다는 점이 조금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미래를 위한 '풀 액셀'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대목입니다. 돈을 써야 할 때 쓸 줄 아는 녀석이 결국 판을 먹는 법이니까요.

목표가 - 경제적 해자와 600달러라는 매력적인 목표가

모닝스타가 제시한 적정 가치 600달러는 지금의 주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별 4개 등급을 받았다는 건 지금 들어가도 꽤 괜찮은 장사라는 뜻이겠죠.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경제적 해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위를 둘러싼 성벽이 워낙 높고 단단해서 어지간한 적군들은 명함도 못 내민다는 소리입니다. 윈도우와 오피스 없이 업무를 본다는 건, 젓가락 없이 라면을 먹으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고문이니까요.

특히 전환 비용 측면에서 MS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기업들이 이미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AWS나 구글 클라우드로 통째로 옮기는 건 이사 비용보다 파손 위험이 커서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까지 마무리되면서 게임 시장이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성벽을 쌓았습니다. 10년 전 노키아 사업부 실패로 쓴맛을 보던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개천에서 용 난 수준'을 넘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한 격'입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조정 PER이 39배라 조금 비싸 보일 순 있지만, 이 정도 성장세라면 기꺼이 명품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클라우드 경쟁력 - 현금 부자의 여유와 탄탄한 재무제표

마이크로소프트의 곳간을 들여다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2025년 6월 기준 순현금 보유액이 510억 달러입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중견 기업 몇 개는 간식 사 먹듯 쇼핑할 수 있는 수준이죠. 부채비율이 EBITDA 대비 0.3배라는 건 거의 빚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투자를 할 때 가장 마음 편한 게 바로 이렇게 돈 쌓아놓고 장사하는 집입니다. 경기가 불황이라느니 환율이 튄다느니 하는 외부 소음에도 이런 회사들은 끄떡 없거든요. 

게다가 잉여현금흐름 마진이 30%에 육박한다는 점은 이 회사가 단순히 매출만 큰 게 아니라 내실이 아주 단단하다는 증거입니다. 벌어들인 돈으로 배당도 주고 자사주 매입도 하며 주주들을 챙겨주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든든한 효자 종목이 없죠. 물론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그만큼 들어오는 현금이 압도적이라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섭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이 동네 부자는 망할 기미는커녕 매일 아침 새 건물을 올리고 있는 셈입니다.

리스크 관리 - 1등을 지키는 자의 숙명

다만 세상에 완벽한 투자는 없듯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가장 큰 숙제는 역시 '1등 지키기'입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여전히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고, 구글도 무섭게 추격 중입니다. 특히 기존에 PC에 설치해서 쓰던 온프레미스 제품 매출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클라우드 매출이 더 빠르게 늘어나야 한다는 '속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삐끗하면 고마진 수익원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모바일 시장에서의 부재는 여전히 뼈아픈 구석입니다. 다행히 클라우드와 AI로 그 공백을 메우고는 있지만, 내 손안의 기기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점은 장기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0년간 기술 환경이 바뀔 때마다 끈질기게 살아남아 진화해 왔습니다. 마치 불사조 같은 생명력이죠. 보안 이슈나 데이터 센터 채용 경쟁 같은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위기 극복 능력을 감안하면 이 정도 파도는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트를 보면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에너지를 응축하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내재 가치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나, 단기적인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AI 투자 비용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조정이 맞물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FOMO를 최대한 자제하고,주가의 변동성을 살피다가 추세가 확실히 전환되는 지점에서 추가 매수를 진행하여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 계획대로만 되준다면 참 고마울텐데요. 모두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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